(하동=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하동군은 서울 송파구와의 자매결연 체결에 앞서 지난 28일 윤상기 군수가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서울의 문화관광 중심구인 송파구와의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상호 방문단 교류와 명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데 이어 이날 윤상기 군수가 직접 송파구를 찾았다.

윤 군수는 이날 방문에서 박춘희 구청장과 양 도시의 미래 지향적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송파구에 위치한 산모건강증진센터와 한성백제박물관 등 주요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산청 출신인 박춘희 구청장은 9전 10기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방변호사회 교수평가위원과 서울지법 가사조정위원 등을 지내고, 민선 5기에 이어 6기에 재선해 송파구 행정을 이끌고 있으며,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군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윤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리는 5월 22·23일 1박 2일간 박춘희 구청장을 하동으로 초청해 하동군과 송파구 간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하동의 전통 한옥체험과 주요 문화관광지 견학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군은 2007년 서울 성동구와 부산 해운대구에 이어 7번째 국내도시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구 60만 송파구와 자매결연을 통해 제2롯데월드·잠실올림픽공원 등 문화체육시설 방문시 인센티브 지원은 물론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판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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