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문화·체육이 어우러진 명품 스포츠타운 건립 할것

▲ 29일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 기공식이 호암·달천동 일원에서 열렸다.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 기공식이 29일 오후 2시 호암·달천동 일원 사업부지 내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각계인사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첫 삽을 뜨는 역사의 현장에 함께했다.

풍물단과 택견공연 등 식전행사로 흥을 돋운 가운데 열린 기공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사업추진 경과보고, 조길형 충주시장의 식사,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치사, 내빈 축사, 시민대표 성공메시지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발파대로 이동해 기공 세레모니로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203억원을 투입해 충주시 호암동, 달천동 일원 31만124㎡의 부지에 주경기장(1만4946석), 보조경기장, 주차장(1388대), 공원 등을 시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18년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이 이곳에서 개최된다.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은 도내 유일의 보조경기장이 딸린 국제규격을 갖춘 1종 종합운동장으로, 향후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됨으로써 충주가 명실공이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념식사에서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명품 스포츠타운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2017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충주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시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충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충주 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은 국내 최초로 사각형태의 운동장으로 건립되며, 공간 활용성이 매우 높아 여유 공간에 대해서는 민간에 임대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회종료 후 시설의 활용방안 문제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내에 발굴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는 완벽하게 이전 복원해 스포츠타운 내 전시공간도 만들어 대회 개최시 충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역사와 문화의 중심 충주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문화·체육이 어우러진 명품 스포츠타운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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