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오승권 기자 = 익산시 동산사회복지관은 지난 25일 창혜복지재단 청록원과 함께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롯데마트 익산점의 물품 후원으로 열린 이날 바자회는 소외계층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했다.

이날 각종 의류와 생필품 2만여점이 정상가에서 약 50~80% 할인된 균일가 로 판매됐으며, 동산사회복지관과 청록원의 전 직원들이 나와 직접 물건을 판매하며 좋은 뜻을 전했다.

행사장에는 약 4000명의 시민들이 바자회 현장을 찾았고 판매 수익금 1288만1000원은 전액동산사회복지관과 청록원에 기부됐다.

수익금을 전달받은 동산사회복지관은 이 금액을 활용해 익산시 곳곳에 있는 경로당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용품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재명 동산사회복지관장은 "이번 바자회의 의미는 남다르다. 익산시에 있는 민간자본과 복지시설이 손을 잡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으며, 큰 틀에서 보면 익산시민 전체가 함께한 나눔의 결실이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전정희 국회의원이 방문해 물건 판매 및 수익금 전달식에 참석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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