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문을 연 이천아트홀이 오는 6월 8일 개관 3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9년 개관 이후 자체 기획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이천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며 경기 동, 남부권을 대표하는 전문 공연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이천아트홀 홈페이지 회원을 분석한 결과(4월 20일 기준)총 15,000 여명이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그 중 지역 회원수가 11,413명으로 전체 회원의 76%를 차지한다.

 이천지역 외에 경기도 광주, 여주, 양평, 안성 등 인근 지역에서의 가입자 수 증가 비율만 보더라도 수도권 인근지역의 문화 향유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이천아트홀이 이천지역의 문화 욕구를 대변하는 공간으로서의 대표성을 지님과 동시에 이천과 가까운 인근 지역의 공공 문화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해야 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트홀은 지난 2009년 '금난새와 함께 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2010년 비발디 사계의 대명사 이 무지치 내한공연, 이승환 공(空) 콘서트, 뮤지컬 맘마미아 등 큼직한 행사를 해왔다.

 또 서울발레씨어터 호두까기 인형 2011년 빈소년 합창단 내한공연, 싸이 소극장 스탠드 10주년 한정판 콘서트, 뮤지컬 캣츠, 이문세 붉은 노을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유료공연 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 기획공연 90회, 기획전시 7회, 대관공연 189회, 대관 전시 44회를 개최해 23만 명이 이천아트홀을 방문했다.

 개관 이후 2년 동안 공연, 전시, 아카데미를 통해 아트홀을 찾았던 방문객 대상의 설문조사에서도 프로그램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설문 참여자 중 70% 만족한다는 의견을 내놔 만족도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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