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인근 화성시에서 광견병이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시는 광견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개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신속히 완료키로 하고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 한다.

 생후 3개월 이상된 건강한 개는 성남시 지역 내 동물병원 74개소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으며 수의사 74명이 시술한다.

 특히 농촌지역인 복정.신촌.고등.시흥.운중동 등은 주민 편의를 위해 동물병원의 시술자가 현지로 출장을 나가 예방접종을 한다.

 광견병은 개와 여우, 늑대, 너구리 등에 주로 감염돼 흥분, 불안, 과도한 침 흘림 등 증상을 유발하는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인체에 감염 때 정신장애, 뇌척수염 등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 병은 감염된 개와 야생동물의 접촉 및 외상에 의해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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