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는 "포탄의 발사충격에 의해 스스로 작동하는 충격 활성식 소형 '고출력 열전지'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별도의 외부전원 공급이 없는 유도포탄체계에도 열전지 탑재가 가능해져 관련 무기체계의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열전지는 포탄의 발사충격에 의해 자체적으로 작동하며, 소형화·고출력의 특성을 가져 정밀유도포탄에 적용 가능하다.

또 열전지는 정밀유도포탄체계의 핵심부품인 위치확인시스템, 관성측정장치 등에 전원을 공급해 다양한 유도포탄체계의 정밀도 향상 및 사거리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 발사충격 모사를 위해 가스건을 활용한 발사시험을 수행, 중력가속도의 30,000배에 해당하는 약 30,000G 이상의 큰 발사충격에도 열전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구조적으로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ADD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개발된 충격 활성식 열전지의 설계, 제작, 시험평가 과정을 순수 국내 독자 기술로 수행, 전 방위적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