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울진군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에 대비해 자가진단키트 약 2만 5천개를 읍면사무소 및 보건진료소에 비치한다.

이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감기증상으로 여기고 PCR검사를 받지 않다가 뒤늦게 확진되는 사례를 조기에 예방하고, 설 연휴를 맞아 고향 방문과 여행 등으로 지역 이동량이 증가할 것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다.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는 PCR검사에 비해 검사의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검사 후 15분 안에 신속하게 결과를 알 수 있고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군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보건진료소를 방문하여 인적사항 작성 후 키트를 이용하여 검사를 수행하고, 검사결과 양성이 나오면 주민과 접촉하지 말고 즉시 사용한 키트를 지참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PCR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여야 한다.

이태직 안전재난과장은 “전국적으로 확진세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연휴기간 후 우리 군에도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읍면사무소나 보건진료소를 방문하여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고, 연휴 동안 사적모임과 접촉ㆍ이동 최소화 및 일상 속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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