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이동권을 보장하라며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출근길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은 28일 오전 7시 20분쯤부터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서울역 사이를 오가며, 여러 역에서 전동 휠체어로 문을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다.

시위로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5분에서 10분 정도 지연되고 있다.

이들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특별교통수단 관련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초부터 이동권을 보장하라며 서울 지하철역에서 시위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