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불명 명절선물 명단 가지고 접대나 사건 봐주기 의혹 제기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 대변인./국제뉴스DB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 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6일 오전 삼부토건 명절 선물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최근 10년 간 삼부토건 회장을 만나거나 통호한 사실도 없고 접대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명절 선물은  오래되어 잘 기억하지 못하나 의례적인 수준에 그쳤고 값비싼 선물은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부토건 노조위원장이 기자에게 제보했다는 '명절 선물 목록'은 작성자, 작성 시점과 경위, 이행 여부가 모두 불투명한 문서에 이름이 적혀있다"며 "돈독한 인연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또 "2005년 파주운정지구 개발비라 사건에 윤석열 후보가 삼부토건을 봐줬다는 언론보도도 터무니 없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정작 2005년과 2006년에는 명절 선물 명단에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는 평소 법과 원칙 소신을 지켜왔고 그 과정을 국민들께서 지켜보셨다며 사후에 작성된 출처불명의 명절선물 명단을 가지고 접대나 사건 봐주기 의혹을 제기한 것은 사실무근이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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