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실패도 자산이 되는 재도전 가능 국가를 위해 노력하겠다”
간담회 후, 이재명 후보의 재도전 정책을 지지하는 500여명의 시민 지지선언도 이어져

을지로위원회, 재도전 가능 국가 건설을 위한 시민간담회
을지로위원회, 재도전 가능 국가 건설을 위한 시민간담회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재도전 가능 국가 건설을 위한 시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2층 희망룸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과 어렵게 다시 일어선 시민들의 소중한 경험담을 청취하고, 재도전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진성준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이하 위원장)과 이동주 소상공인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함께 했으며, 청년 여성 사업가, 지방의 경력 단절 여성 창업가를 비롯해 일용직 노동자와 대리운전을 하시는 분 등 총 8명의 패널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진성준 위원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2020년 기준, 통계청에 따르면 창업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30%를 밑돌고 있지만, 재창업 후 5년 생존율은 73.3%에 이를 만큼 실패의 경험은 재도전과 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실패도 자산이 되는 재도전이 가능한 국가를 위해 정책적으로 더욱 뒷받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창업과 실패, 그리고 재기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중장년 전용 창업 교육 프로그램 도입 ▲민간 VC들의 재도전 기업 투자 시 인센티브 부여 ▲과거 이력으로 인한 보증, 대출 제한 개선 ▲일용직 근로소개소 플랫폼 구축 ▲학자금 대출 유예 및 탕감 방식 변화 ▲경력 단절 여성의 창업・재취업 지원 프로세스 구축 ▲대리운전기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대리운전법 제정 ▲대통령 직속 재도전 가능 국가 위원회 신설 ▲민・관 합동 재도전 통합 지원센터 구축 등 적극적인 재도전 정책을 건의했다.

을지로위원회, 재도전 가능 국가 건설을 위한 시민간담회
을지로위원회, 재도전 가능 국가 건설을 위한 시민간담회

이에 대해 진성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업, 부도 등 경영위기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재도전, 재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재도전이 가능한 국가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날 간담회 종료 후에는 이재명 후보의 재도전 정책을 지지하는 500여명 시민들의 지지선언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재도전 가능 국가 공약은, 사회 양극화, 불평등의 문제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해법이며, 진정한 통합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한 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재도전이 성공하는 나라를 이후보는 공약대로 반드시 실천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해 12월 8일 중소·벤처기업 공약을 통해 ‘재도전 가능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같은달 20일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 발표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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