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대선 후보 토론회서 지역균형발전·국토균형발전 제시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균형발전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균형발전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서울만의 나라에서 지역과 공존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며 지역균형발전과 국토균형발전 전략과 지역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제시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대선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 여성, 그리고 지방 청년들, 농민들, 장애인들의 지원진 목소리를 우렁차게 대변하는 것이 심상정의 소임"이라며 "변방에 있는 수많은 우리 이름 없는 이들을 비주류에서 주류로 만들어서 대선을 승리하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가장 변방에 있는 지역 청년들은 우리에게 관심주는 정치는 없다며 일자리 또 거주, 교육 다 소외되고 기회가 막혀 있지만 정치권에서 이런 문제들을 수도권 경쟁에 관점에서만 다루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깊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세대 간의 공정 그리고 지방 균형발전 이것이 곧 시대 정신이라며 수도권 기득권을 조정하지 않고 균형발전을 말하는 정치는 비겁한 정치"이라며 지역균형발전, 국토균형발전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 식민지 시대를 끝내고 70개 혁신도시로 활력과 균형의 시대를 열기 위해 인구가 감소하는 시군구를 통합해 70개 혁신도시를 만들고 15분 안에 일자리와 교육 문화를 연결시키는 그런 200개 강소도시를 만들고 그것을 중심으로 2000개 마을 커뮤니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방과 수도권 간에 삶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과감하게 생활 인프라에 투자해 70개 중진료권에 1개 이상의 책임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체육,문화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중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해 지방 국공립대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권력기관과 공공기관을 이전해 다원적인 지역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 권력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청와대 제2집무실을 세종시에 개설해 개헌 이전에라도 다음 정부에서 행정도시 이전 등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며 공공기관 300개 에 대한 2차 지방 이전을 마무리해 서울만의 나라에서 지역과 공존하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심상정 정부의 균형발전론의 중심에는 그린노믹스가 있다"며 "그린노믹스는 그 자체로서 지역 친화적이고 일자리 친화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지역 재생에너지 발전과 스마트그리드 사업, 그린 리모델링 사업, 농어산촌 생태농업 등 전반적인 그린 전환을 통해 녹색 일자리 분야에서 50만 개 그리고 지역 일자리 보장제를 통해 돌봄과 녹색전환에 관련된 이른바 사회적 가치 노동이라고 하는 노동의 실제 소득을 부여해서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어 총 15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느 "그린노믹스를 통해 녹색 제조업 르네상스를 불러와 지역 경제가 러스트벨트로 변하는 것을 막고 새로운 번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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