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택배 파업 지역, 이커머스 시장 "현재까진 큰 피해 없어"(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속보]CJ대한통운 택배 파업, 롯데택배·한진택배·우체국 동참...지역 '배송 조회' 속앓이(사진=게티이미지뱅크)

CJ대한통운 택배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파업에 롯데택배와 한진택배, 우체국택배노조가 동참하기로 결정하며 '배송 조회', '예약 배송' 등의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특히 설 연휴를 1주일 앞두고 있어 그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24일 CJ대한통운 비노조 택배기사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CJ대한통운 택배노조 파업으로 다른 기사들의 수입이 줄었다며 파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 택배 기사 1600여 명이 수수료 인상분 140원의 절반인 70원을 사측이 보전해줄 것을 주장하며 파업에 참여 중이다.

이에 최근 롯데와 한진, 로젠, 우체국 택배노조도 동참을 결정했다.

실제 CJ대한통운 성남, 부산, 광주대리점 등이 일찌감치 택배 접수를 중단했다.

또 한진택배도 지난주부터 울산과 거제 등에서 신규 물량을 받지 않고 있다.

민관 합동조사단은 이번 주초, 택배사들이 사회적 합의를 잘 지키고 있는지를 불시 점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1위 CJ대한통운의 파업에 이어 다른 택배사들까지 연대하기로 하면서, 택배 물량이 쏟아지는 설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이번 주가 택배 파업의 최대 분수령이 전망이다.

비노조 택배기사들은 "당장 파업을 중단하라"며 국회 앞에서 호소했다.

현재 파업지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서구, 노원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중랑구

[경기도] 고양시, 과천시, 광주시, 군포시, 김포시, 부천시, 성남시, 수원시, 시흥시, 안

산시, 안성시, 여주시, 오산시, 용인시, 의정부시, 이천시, 포천시, 화성시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양구군, 인제군, 춘천시,평창군, 화천군

[경상남도] 거제시, 김해시, 의령군, 진주시, 창녕군, 창원시, 함안군

[경상북도] 경주시, 김천시, 포항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구, 동구, 북구, 서구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성군, 북구

[대전광역시] 대덕구

[부산광역시] 강서구, 남구, 사상구, 사하구, 서구, 연제구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연기면, 연동면, 조치원읍, 한솔동, 합강동

[울산광역시]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중구

[인천광역시] 남동구, 옹진군

[전라남도] 여수시, 장성군

[전라북도] 군산시, 전주시, 정읍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시

[충청남도] 서산시, 예산군, 태안군, 홍성군

[충청북도] 단양군, 음성군, 제천시, 진천군, 청주시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