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Pay플러스’, ‘티머니페이’ 등 결제앱 변경
편의점, 미용실, 음식점 등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14,803개소에서 사용 가능
1만 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게 돼 선불충전금 잔액 최소화 가능

2022년 양천사랑상품권 구매 가능한 앱
2022년 양천사랑상품권 구매 가능한 앱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월 25일 오후 12시부터 ‘양천사랑상품권’ 150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특별 발행한 상권회복상품권 판매도 불과 일주일 만에 완판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발행액도 조기소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양천사랑상품권 결제앱이 ▲서울Pay플러스, ▲신한pLay, ▲신한 Sol, ▲티머니페이,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머니트리 등 시민들의 사용도가 높은 앱으로 바뀐다. 단, 이번 발행분은 서울Pay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 Sol, 머니트리 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은 5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전 결제방식으로 구매한 상품권의 잔액은 바뀐 결제앱 중 하나를 설치하면 2월 28일까지 자동이관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1, 5, 10만 원 단위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소비자가 필요한 금액만큼 1만 원 단위로 구매 가능해 선불충전금 잔액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월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며, 2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보유한 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권은 양천구 소재 학원, 약국, 편의점, 음식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 14,803개소를 포함하여 신한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사용처를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부터는 결제앱과 구매 단위 액수가 변경되는 등 구매자의 편의와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여 상품권 발행이 진행된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부디 지역 화폐 사용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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