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질환 치료 확대 길 열려

▲ 양산베데스다복음병원 전경
▲ 양산베데스다복음병원 전경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예성의료재단 베데스다복음병원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베데스다복음병원에 대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항 및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3조 제3항에 따라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은 바이오스타그룹의 줄기세포기술연구원 협력병원으로, 그동안 버거병, 파킨슨병, 퇴행성관절염, 뇌성마비, 핵상안근마비, 소아조로증, 폐섬유화증 등 희귀난치병 정복을 위해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실시해 왔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이 이번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음에 따라,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대한민국 토종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 희귀·난치질환자에 대한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첨단재생의료가 활성화되면,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기회 확대 ▲국내의 안전한 재생의료 치료 기반 구축을 통한 해외 원정시술 감소 ▲첨단재생의료 안정성 확보와 기술 혁신, 나아가 실용화 방안 마련 등 인류 건강과 의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베데스다복음병원은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올해 파킨슨병, 암, 중증 류마티스 질환, 알츠하이머(치매), 척수손상과 같은 희귀난치 질환 치료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치료를 위한 연구도 실시 할 계획이다.

베데스다복음병원 재생의학연구원 유명철 원장은 "이번 정부의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계기로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활성화시켜 희귀·난치질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영통신사국제뉴스/pyh9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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