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역단지.추모의집 개방, 제례실 폐쇄

예산군추모공원 전경.
예산군추모공원 전경.

(예산=국제뉴스) 이종선 기자 = 예산군이 설 명절 연휴기간인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추모공원 시설을 개방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설.추석 명절기간 공원을 전면 폐쇄해왔으나, 최근 백신접종률 증가 등에 따라 장기간 방문치 못했던 추모객이 안전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례실을 제외한 묘역단지와 추모의 집을 개방키로 했다.

단 밀집도가 높은 제례실은 장사시설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으로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며, 이 기간 전후 제례실 이용은 가능하다.

추모공원측은 연휴기간 추모객 안전과 분산 방문 유도를 위해 성묘객 대상 안내문자 발송, 현수막과 누리집 게시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와 설 연휴 전 미리 성묘하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 중인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에 접속 후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추모관 꾸미기(영정사진 등록, 차례상, 헌화, 분향선택 등), 추모 글 작성 기능을 활용해 비대면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남진 추모공원팀장은“그동안 추모공원 폐쇄로 인한 민원 해소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마음을 참배하며 위안을 삼는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 시 방역수칙 준수와 분산 방문을 위한 연휴 전 미리 성묘하기, 비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 이용 등을 적극 활용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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