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담금 20% 포함 연간 48만 원 상당 지원

해운대구가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 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제공=해운대구청
해운대구가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 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제공=해운대구청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 산모와 임신부 누구나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운대구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거나,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단,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지원 신청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하거나 거주지 주민센터, 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1년 동안 1인당 48만 원 상당(개인 부담 9만6000원 포함)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무농약 농산물, 유기농 축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주문하거나, 이미 구성된 꾸러미를 선택해 월 4회, 1년에 최대 16회까지 원하는 장소로 배달받을 수 있다. 회당 3~10만 원까지 살 수 있으며 주문금액 중 본인 부담금 20%만 결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홍순헌 구청장은 "임산부에게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는 이번 사업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 증진과 저출산 극복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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