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지방 전원마을…민족의 정서 옮긴 녹색보물창고

▲ (사진제공:가평군청) 프랑스 남부지방의 전원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쁘띠프랑스' 는 생텍쥐페리의 소설인 어린왕자를 콘셉트로 꾸민 테마파크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흐르는 오르골하우스와 골동품하우스, 유럽 전통인형이 전시된 인형의 집 등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문화를 녹여냈다.

(가평=국제뉴스) 장영광 기자 = 경기 가평군의 쁘띠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가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쁘띠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외하고,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100선에는 경기 가평군, 포천시를 포함한 54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랐다.

한 지자체에서 2곳 이상 선정된 곳은 4곳이 선정된 강릉시와 통영시를 비롯해 10곳 뿐이다.

프랑스 남부지방의 전원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쁘띠프랑스'는 생텍쥐페리의 소설인 어린왕자를 콘셉트로 꾸민 테마파크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흐르는 오르골하우스와 골동품하우스, 유럽 전통인형이 전시된 인형의 집 등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문화를 녹여냈다.

축령산 자락에 둘러싸인 '아침고요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민족의 정서를 그대로 옮긴 한국을 대표하는 정원이다. 11만평 규모로 축령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자원과 자체적으로 증식, 보존하고 있는 희귀 멸종식물 등 5천5백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녹색보물창고'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평가한 한국관광 100선에 가평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 두 곳이 선정돼 관광가평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온라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관광명품지역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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