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주4일 로드맵· 최태원 회장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논의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회장의 대선정책제안집을 받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회장의 대선정책제안집을 받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19일 공공의료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 노동이 있는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보건의료정책 대선 토론회 ' 코로나 영웅들의 질문에 답한다'에 참석해 많은 시민들이 '노동 없는 대선'을 우려하는 상황에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분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상정 후보는 보건의료노동자를 만나 보건의료노조 3대 핵심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공공의료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함께 신노동법, 병원비 걱정없는 심상정케어 등을 강조했다.

심상정 후보는 "국회에서 정의당은 보건의료노조 여러분들의 투쟁에 연대하고 고 국회 안에서도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상황이 이런 지경인데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만 카운트하고 임기웅변으로 대응하는 정치권이 너무나 원망스러우셨을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팬데믹 발생 이전에도 심각했던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노동강도에 대한 문제의식과 함께 신노동법을 통해 주4일제를 추진해 노동권을 보장하고 불평등 해소 등 심상정 정부 5년 내에 달성할 주4일 로드맵를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심상정 정부 5년 내에 추진할 주4일로드맵 시범사업에서 보건의료 분야가 반드시 우선적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을 만나 간담회를 통해 ESG 경영과 주4일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을 논의했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구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사회공헌 활동 실천과 함께 도덕과 윤리에 기반을 두어 기업을 운영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나눴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 공약집을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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