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19일 새벽 6시 경기도 광주시 포스코더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과 만나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무시하고 이윤추구에만 몰두해서는 이 나라에게 기업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못박아야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1호 사고현장만큼은 피하겠다고 아예 현장일을 중단시키는 곳이 많고, 대형로펌을 끼고 처벌 피하기에 골몰하는 대기업들의 꼼수에 일용직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경영계를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이러할 때 여당 대선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활동을 과하게 억지시켜서는 안된다며 경영계를 달랜다"고 지적한 뒤 "사고위험을 방치하는 원청사 기업들에게 따끔한 지적은커녕, 안전한 일터 만들기가 기업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재계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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