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스케치 (국제뉴스DB)
눈스케치 (국제뉴스DB)

수요일인 오는 19일은 전국 곳곳에서 눈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수도권은 최대 7㎝, 강원영동과 제주도산지 등은 최대 15㎝ 눈이 내리겠다.

이에 서울시는 19일 오후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적게는 2~5㎝, 많은 곳은 7㎝의 적설이 예보됨에 따라 내일 오전 8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설 2단계 발령으로 서울 지역에서는 9000여명의 인력과 1200여대의 제설차량·장비가 제설작업에 투입된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19일 대중교통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한다. 이에 따라 지하철 1~8호선은 출근시간대 36회, 퇴근시간대 20회씩 증회 운행하고, 배차간격을 집중배차시간대와 동일하게 출근시간대 2.5~4.5분, 퇴근시간대 3~5분 간격으로 최소 유지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에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에,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이날 밤부터 20일 오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눈이,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적설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 독도는 3~15㎝,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경북남부동해안은 1~5㎝ 눈이 내리겠다. 전라권과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1~3㎝ 눈이 예상된다.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21일까지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3~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 수원 -8도, 춘천 -11도, 대관령 -13도, 강릉 -3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2도, 제주 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1도, 대관령 -2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2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에는 이날 오후부터 20일 오전 사이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대구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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