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하락장, 전망 5000만 원 선 깨지나?/국제뉴스통신DB
[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하락장, 전망 5000만 원 선 깨지나?/국제뉴스통신DB

비트코인 시세가 계속된 하락세다.

업비트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57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43% 하락한 507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가상화폐 지급결제 처리업체인 비트페이에서 비트코인 대신 알트코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비트페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비트페이를 사용하는 상점에서 비트코인이 사용된 비중은 65%로 이는 직전 해인 2020년의 92%보다 27%포인트가량 떨어진 수치다. 

블룸버그는 알트코인 비중이 증가한 것은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지급결제에 점점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의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돼 있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 꼽히는 테더는 토큰 1개 가치가 1달러로 고정돼 발행되기 때문에 가상화폐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할 때는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 가는 경향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지급결제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독보적인 지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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