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오승아, 지수원에 거짓 기억상실 들통(사진=MBC)
'두 번째 남편' 오승아, 지수원에 거짓 기억상실 들통(사진=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오승아가 지수원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계획을 짰다.

17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107회에서는 윤재경(오승아)이 주해란(지수원)을 무너뜨리기 위해 사진을 조작했다.

이날 윤재경은 주해란이 봉선화(엄현경)가 자신의 딸임을 알았음을 확인한다. 깜짝 놀라 사무실로 돌아온 윤재경은 “주해란이 봉선화가 자기 딸인 걸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봉선화한테 한 짓을 모두 알고 있을 텐데, 봉선화를 이사로 만든 게 주해란 아니냐”라며 불안해한다.

주해란을 무너뜨리기 위해 김수철(강윤)을 시켜 주해란과 제임스 강(손광엽)의 불륜 조작 사진을 윤대국(정성모)에게 보낸다. 사진을 확인한 윤대국은 “윤재경 보자 보자 하니까”라고 버럭 해 윤재경을 당황케 한다.

김수철을 미행한 결과 윤재경이 기억을 잃지 않았고, 사진을 조작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주해란이 손을 쓴 것. 그동안 윤재경이 제임스 강과의 사이를 오해해 협박했다는 사실까지 안 윤대국은 윤재경을 향해 “아무리 네 어머니가 마음에 안 들어도 그렇지 이런 식으로 모함을 하고 협박을 해? 너 그 사진 수철이 시켜서 조작했잖아. 그리고 그 남자 네 엄마 투자 상담했던 사람이야. 내가 다 알아봤는데 발뺌이야”라고 호통친다.

이에 윤재경은 “아빠 속으시는 거다. 제가 몇 달 전에도 다 봤다”고 주장하다가, 기억상실이 거짓이었음이 들통나고 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주해란 속 시원해”, “기억 돌아온 거 다 실토하네 ㅋㅋㅋ”, “주여사 반할 거 같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 MBC ‘두 번째 남편’은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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