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령 (사진-인간극장 캡쳐)
신세령 (사진-인간극장 캡쳐)

트로트 가수 신세령이 굴곡진 인생사를 고백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신세령과 가족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세령 씨는 오빠 이병주 씨 그리고 조카와 함께 살고 잇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병주 씨, 조카는 모두 발달장애 3급으로 신세령 씨가 돌보고 있었다.

신세령은 "조카가 발달장애가 있다. 보호자 필요한 아이"라며 "시설에 가도 오래 못 있어서 병원에서 데리고 가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카가 중학교 때부터 증상이 보였다. 학교 생활이 안된다고 연락을 받았다. 그때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는 거 알았다"고 알렸다.

또 "어느 날 아버지한테 연락이 왔다. 오빠가 다 죽게 생겼다고 하더라. 파출소에 갔더니 오빠가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안 먹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오빠를 데려가라고 하더라"라며 "그때 짐 챙겨 나와서 오빠 가족과 10년을 지내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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