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사 전경.
충북도 청사 전경.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정부방침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잠시 멈춤’ 방역강화 조치 중 사적 모임 인원을 6명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해 2022년 1월 17일부터 3주간 연장‧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 확진자 수는 12월 4주차부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위중증환자 수는 700명대로 감소했으며,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80%를 넘으면서 중환자병상 가동률이 50%이하로 떨어지는 등 의료체계 여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전파력과 재감염율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적으로 우세종화하면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비중이 매주 2배 이상 늘어나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어 안심하기에 이른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의료체계 대응 여력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추이, 소상공인ˑ자영업계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하여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를 거쳐, 사적 모임 인원은 일부 완화하되 나머지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해 설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포함한 3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잠시 멈춤’ 이후 방역상황이 다소 좋아지고 있으나, 잠시 방심하면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큰 고비가 될 이번 설 연휴동안 고향ˑ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꼭 필요한 경우 3차 접종과 진단검사 후에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소규모로 방문토록 도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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