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지난 10일부터 ‘주민과의 대화’를 명목으로 읍면동 순방에 나선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노면전차 ‘트램(tram)’ 도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지난 10일부터 ‘주민과의 대화’를 명목으로 읍면동 순방에 나선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노면전차 ‘트램(tram)’ 도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민선7기 ‘함께 웃는 청주’를 표방한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의 민심과 동떨어진 시정 철학이 시민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청주시 최초 3선 도전을 앞둔 한범덕 청주시장은 최근 편향된 시청 공무원 인사 문제와 6000명을 돌파한 청주방서지구 폐쇄형 정신병원 설치 반대 국민청원, 청주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 재정비안 일방추진 등 악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 속에 한 시장이 지난 10일부터 ‘주민과의 대화’를 명목으로 읍면동 순방에 나섰지만 취임 첫해인 2018년만 순방을 진행했고, 2019년과 2021년에는 읍면동을 묶어서 구별로 진행하는 등 주민들과 연속성 있게 소통하지 못했다.

지역의 한 오피니언 리더는 “‘함께 웃는 청주’를 내건 한범덕 시장의 시정 운영을 보면 안타깝게도 전혀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 같은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아무리 그 길이 옳은 길일지라도 청주시의 주인인 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행정을 펼친다면 낙선운동 등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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