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직접 그린 생활수칙사인도!

어린이 보호구역 고보조명. 사진=서울중구청
어린이 보호구역 고보조명. 사진=서울중구청

(서울=국제뉴스) 강도영 기자 = 지난 6일 서울 중구는,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은 장충초와 청구초, 필동어린이집 통학로 일대에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학부모와 지역주민, 유관기관과 각계각층 전문가 총 465명으로 이뤄진 거버넌스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통학로의 영역성 강화 ▲교통 정온화 ▲안심공간 조성 ▲사각지대 개선 등을 골자로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한편, 청구초 인근에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추가 지정하여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경찰이 올 때까지 임시로 보호하고, 그 옆 주차공간 일부를 보행로로 조성해 어린이들이 쉽게 알아보고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 한해 안전 통학로 조성 사업에 온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해 12월 '어린이 안전대상 행정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새해에도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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