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이방원' 이성계 저지 수위 높이는 정몽주, 주상욱 '선죽교' 결단 임박
'태종이방원' 이성계 저지 수위 높이는 정몽주, 주상욱 '선죽교' 결단 임박(사진=몬스터유니온)

고려를 지키려는 수호파 신하들이 이성계의 회군파를 압박하기 위해 궁궐로 모여든다.

1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7회에서는 이성계(김영철 분)를 저지하기 위해 궁궐로 모여드는 정몽주(최종환 분)와 이색(남명렬 분) 수호파 신하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성계(김영철 분)는 모두의 바람대로 개경에 다시 돌아와 새 나라 건국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방원(주상욱 분)과 정도전(이광기 분)이 적극적으로 움직일수록 정몽주와 더욱 첨예하게 대립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급기야 정몽주는 이성계에게 작별을 고하며 날 선 기류에 불을 지폈다.

그런 가운데, 1일 오전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몽주와 이색을 비롯한 수호파 신하들 다수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몽주는 수호파 신하들을 이끌고 반가운 얼굴로 이색을 맞이하고, 이색을 비롯한 청주옥(청주에 있는 감옥)살이를 한 신하 십여 명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방원과 정도전에 의해 유배를 간 후 죄인으로 지목돼 국문까지 치렀던 이색의 복귀는 이성계의 회군파에 또 다른 위기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이성계를 견제하고 고려라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정몽주와 이색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진에는 수호파 신하들이 단체로 무리 지어 정전으로 향하고 있어, 이들과 만나게 될 이성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이색의 복귀로 공양왕과 정몽주에게 더욱 힘이 실리게 된다. 다시 궁궐에서 만나게 될 양쪽의 인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하게 될 이번 주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태종 이방원’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사건들과 흥미진진한 전개,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 속 인물과 이야기들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7회는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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