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3만 이천시민 여러분!

쉼 없이 달려온 2021년 한해가 지나가고, 희망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새해는 우리에게 희망과 설렘을 갖게 합니다. 우리의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란 확고한 믿음으로 새로운 힘찬 출발을 시작합니다.

또한 지난 한 해 이천시의회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평범한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먹고사는 문제는 벼랑 끝에 내몰렸던 악몽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직 상황이 종결되진 않았지만, 모두가 잘 버텨왔고 어느새 2022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7대 후반기 이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행복한 이천시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생산적인 의회를 지향하면서 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왔습니다.

비록 반년밖에 남지 않은 제7대 이천시의회이지만, 2022년에도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에만 안주하지 않고 이천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는 성숙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2022년부터는 지방의회가 독립되어 인사권 보장과 전문인력 확충으로 자율성을 강화하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것입니다.

보다 다가가는 자치의정을 펼치기 위해 2021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고, 지난 12월에는 이천시의회와 이천시 간 상호 협력으로 인사권 독립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높아진 전문성과 독립성을 밑거름으로 지방자치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우리에게는 중첩규제를 비롯하여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이 아직 많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이천시는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천시가 나아가기 위해 저희 시의회에 더 많이 기대고, 더 많은 요구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올 한해에도 지난해 아쉬웠던 부분을 다시 뒤돌아보고, 이뤄냈던 값진 성과와 함께 우리에게 직면한 수많은 도전과 과제를 성취시키기 위하여, 모두 손을 맞잡고 힘을 다해 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혹독한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봄이 다가와 꽃이 피어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2022년 임인년은 여러분 모두가 아름다운 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한해가 되길 기원드리며, 지난 해 힘들고 괴로웠던 일 모두 잊고 행복한 일들만 함께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천시의회 의장 정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