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택배 파업 지역, 이커머스 시장 "현재까진 큰 피해 없어"(사진=게티이미지뱅크)
CJ 대한통운 택배 파업 지역, 이커머스 시장 "현재까진 큰 피해 없어"(사진=게티이미지뱅크)

CJ 대한통운 택배 총파업이 시작 후 3일째가 됐다. 연말 택배배송이 많은 이커머스들은 아직까지는 여파가 크지 않지만 장기화에 따른 택배 대란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개인 고객들은 혹시 우리 지역이 파업 중인가  'CJ 대한통운 택배 조회'로 내 택배 찾기에 열띤 모습이다.

지난 28일부터 CJ대한통운 지부는 택배비 인상분이 불공정하게 배분되고 있다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오픈마켓 중심의 이커머스들은 다소 긴장했지만 현재까지 큰 배송지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11번가 모두 “일부 지역 외에 현재까지는 지연 여파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파업참여 인원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중 8.5% 수준이며, 지난 6월 파업 때와 달리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제외된 영향이다.

자체 기사를 고용하는 쿠팡, CJ대한통운을 이용해도 전담 배송팀이 따로 있는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일찌감치 파업 영향권에서 떨어져 있다. 

다만 이커머스들은 CJ대한통운 택배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 배송 지연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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