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시절 양현종. (사진=KIA타이거즈)
KIA시절 양현종. (사진=KIA타이거즈)

(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올 겨울 스토브리그의 관심은 KIA 타이거즈의 행보에 기울어져 있다.

KIA는 시즌 후 단장, 감독 교체 뿐만 아니라 FA(자유계약선수)에도 적극적으로 참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KIA는 FA 외야수 나성범과 6년 150억원 규모의 계약 조건에 합의하고 발표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모든 시선은 투수 양현종에게 쏠리고 있으나 사정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KIA는 14일 양현종 측과 만남을 가졌지만 금액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KIA 측에서 제시한 플랜 모두 양현종의 생각과는 차이가 많았고, 서운함까지 내비쳤다.

KIA의 오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던 양현종은 KIA만 생각하고 돌아온 고향이지만 구단과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KIA의 입장으로선 양현종의 나이와 구위 등 현 상태를 감안해 제시한 금액일 가능성이 높지만 양현종은 기량 이전에 서로의 신뢰 부분에서 이해관계가 맞지 않은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서운함까지 내 비칠정도로 씁쓸했던 양현종과 KIA의 합의점은 어디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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