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이야기청-성북, 노인예술가와 청년예술가의 만남&협업 전시
12.13(월)~12.18(토),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진행
참새이야기 : 지선과 미미 그리고 이생강 / Peeling 임지지 그리고 이경

이야기청 전시 포스터
이야기청 전시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성북문화재단이 선잠52와 함께 연말을 맞아 ‘이야기청 성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노인과 청년 세대 간 교류와 함께 하는 예술활동을 통해 세대사의 공감과 통합의 장으로 재구성한 전시 ‘끝없는 끝말잇기’를 마련했다. 이야기청은 젊은 문화예술 작업자들이 ‘노년들’을 만나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나름의 예술 형태로 전환시키는 작업 커뮤니티/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 성북문화재단-선잠52가 함께 진행한 ‘노인들의 이야기집’ 을 시작으로 5년 동안 진행되고 있다.

아리랑도서관 전시
아리랑도서관 전시

지난 8월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도 모르고’라는 주제로 이야기청 전시가 아리랑도서관(‘조화+순환=관계’ 전)과 성북정보도서관(‘고독의 해자’전)에서 열렸으며, 노인예술가와 청년예술가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통해 도서관 이용객을 포함한 1,0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아리랑도서관 전시
아리랑도서관 전시

이번 <끝없는 끝말잇기> 전시는 노년의 예술가인 이생강(대금연주자, 국가무형문화재),이경자(소설가)와 만나 서로의 예술과 창작, 예술가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던 8월 전시에서 한발 나아가 소설가 이경자, 국악인 이생강의 삶과 예술을 통해 청년작가들이 덧붙여 새롭게 발견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북정보도서관 전시
성북정보도서관 전시

이번 <끝없는 끝말잇기> 전시는 12월 13일(월)부터 18일(토)까지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열린다. 전시 첫날인 13일에는 배우(최혜정)가 구연동화를 읽어주면서 이생강의 대금연주를 곁들인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성북정보도서관 전시
성북정보도서관 전시

성북문화재단 관계자는 “노인 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사회 안에서 노인을 주목하고, 노인-청년 세대 간 교류를 통해 노인과 청년을 사회적 주체로 인식하는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평생을 예술가로 살아온 노년의 예술가와 젊은 예술가가 만남과 협업의 결과물인 이번 전시가 주민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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