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방자치 혁신대상 행정혁신부문 대상' 수상 모습/제공=동구청
'2021 지방자치 혁신대상 행정혁신부문 대상' 수상 모습/제공=동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구는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이하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행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혁신대상은 지방자치제 시행 30주년을 맞이해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와 단체장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e대한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혁신대상은 광역단체부문, 기초단체부문, 도시공사부문, 개인부문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 기관과 대상자가 선정됐다.

동구는 민원현장기동팀(이하 '기동팀')을 운영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민원 처리를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민선7기 출범 직후 기동팀을 신설해 주민의 생활불편 신고 접수창구를 일원화하는 동시에 다양하고 복잡해진 각종 민원에 대한 처리와 부서 간 이해관계로 인한 생활불편사항 해소 지연에 대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기동팀에 부여했다.

민원 접수 시 12시간 이내 현장 방문 및 초동조치하고, 장기 민원은 7일 이내 추진계획 수립 후 통지라는 기준을 세워 운영해 민원 처리 기간을 대폭 축소했으며, 여러 부서가 관련된 민원은 협업 회의를 주관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만족도를 높였다.

'2021 지방자치 혁신대상 행정혁신부문 대상' 수상 기념촬영 모습/제공=동구청
'2021 지방자치 혁신대상 행정혁신부문 대상' 수상 기념촬영 모습/제공=동구청

또 큰걸음 현장투어 뚜벅이데이 등을 운영하며, 관내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면서 생활불편사항을 점검 및 처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형욱 구청장은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생활 속 작은 민원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처음 만든 팀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고, 이렇게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행정혁신부문 대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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