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31일 남지철교,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사진제공=창녕군)  8일 2021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남지철교 문화재지킴이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창녕군) 8일 2021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남지철교 문화재지킴이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녕=국제뉴스) 홍성만 기자 = 창녕군 남지철교 문화재 지킴이가 지난 8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1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 보존․연구․활용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문화재 최고 권위의 상이다. 남지철교 문화재 지킴이는 국가등록문화재인 남지철교 보호 및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또한 ‘남지철교 일출행사’,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철교사진전’, ‘청소년 미술대회’ 등 다양한 문화재 활용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창녕=국제뉴스) 창녕군 남지철교 전경.   (사진=홍성만 기자)
(창녕=국제뉴스) 창녕군 남지철교 전경. (사진=홍성만 기자)

남지철교 문화재 지킴이는 자원봉사 단체로, 2004년 철거 위기에 있는 지역의 근대문화 유산인 남지철교 보존을 위해 남지철교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2004년 12월 31일 남지철교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남지철교는 민족의 아픔과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남지 주민뿐만 아니라 창녕군민들에게도 추억과 애환이 담긴 장소이기도 하다.

‘남지철교 문화재 지킴이(남지를 사랑하는 사람들)’공동대표 김부열․이상주․이가은 3인은 “남지철교 문화재 보존을 위해 그동안 회원들과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남지철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hkukje2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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