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지난 4일 본교 5층 콘서트홀에서 ‘제7회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지난 4일 본교 5층 콘서트홀에서 ‘제7회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지난 4일 본교 5층 콘서트홀에서 ‘제7회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관객을 비롯,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 및 스태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나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확인 후 진행됐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관객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PCR 음성확인서까지 증명해야 입장이 가능했다.

이날 연주회의 지휘는 세르게이 스보이스키 교수(Sergey Svoyskiy,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화예술대학 지휘교수 및 수석지휘자)가 맡아 진행됐다.

공연은 세실 샤미나데(C.Chaminade) 작곡의 플루트 협주곡, 다비드 포퍼 작곡의 헝가리안 랩소디 Op. 68, 르로이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등 수준높은 곡들을 재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플루트, 첼로, 더블 베이스, 바이올린, 성악 솔로, 트럼펫 트리오 연주와 오케스트라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순서는 본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호응을 일으켰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하고 음악적 역량을 길러 정기연주회를 갖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 앞으로도 음악가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지난 4일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7회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지난 4일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7회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주미하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 공연을 하면서 음악을 듣고 함께 기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야 비로소 진정한 음악이 완성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생들은 관객들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음악적 역량을 다져왔다”며 "코로나이후 처음으로 관객들 앞에서 연주하게 되는데, 다시 무대에 서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2009년에 설립돼 2011년 11월,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설립인가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 클래식 음악 전문학교이다. 또한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은 ‘2018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청소년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2021년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합창 콩쿠르 싱잉 월드(Singing World)에 온라인으로 출전해 7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어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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