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용석 변호사 블로그
사진=강용석 변호사 블로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서 자진 사퇴한 조동연 서경대 교수가 과거 성폭력으로 원치 않은 임신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성폭행범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소장(변호사)과 김세의 대표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봉사실에 조동연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성명불상자를 위력에 의한 간음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강 변호사는 “끔직한 군 내 성폭력을 당한 조동연 교수에게 우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현역 여군 대위마저도 당할 수 밖에 없는 군 내 성폭행 현실이 여전히 심각하다. 조 교수도 좀 더 목청을 높여 반드시 강간범을 잡아 군 내에 더 이상 이런 사건이 남아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자 가세연은 조 교수를 향해 ‘혼외자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조 교수는 지난 2일 “성폭력으로 인한 원치 않는 임신”이라면서 “제가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 달라”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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