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사천 사랑이어가
그림을 그리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

(사진제공=사천시) 김영애의원
(사진제공=사천시) 김영애의원

(사천=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그림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한결 새로워진 마음가짐으로 계획했던 일들과 의정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대중적인 인기나 관심을 받는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은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스포츠나 그림그리기, 붓글씨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길을 찾는 이들이 많다.

상당수의 연애인이나 정치인들이 격투기 스포츠나 화가 등으로 알려진 것처럼 사천시의회의 김영애의원(무소속)도 여느 정치인들과 같이 일반인들의 관심을 받는데다 일거수일투족이 노출되다보니 자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다. 이런 스트레스나 중압감을 줄이기 위해 2~3년 전부터 마구 그림을 그리거나 낙서를 하는 일상이 잦아들었다.

그러다 5개월 전부터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봐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만난 스승이 민화전문가인 자수정회 곽경희 작가이다.

조선시대 민간에서 일반 서민들이 그린 그림으로 잘 알려진 민화이다. 우리 민족의 생활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겨레 그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소재가 많으며, 조선 후기에 많이 그렸다.

(사진제공=김영애의원) 출품작 민화 그림.
(사진제공=김영애의원) 출품작 민화 그림.

민화를 배우기 전부터 김영애 의원은 자신의 심적 부담이나 마음의 치유를 위해 유화나 수채화, 아크릴 등을 마음가는대로 그리며 지내 온 시간이 2~3년 정도 된다며 유화를 그릴 때는 기다림을 배우게 되었고 민화와 마찬가지로 마음의 여유를 많이 찾을 수 있었다고 돌이켜 보았다.

특히 민화를 그릴 때는 온통 신경이 그림에 가는 바람에 모든 잡생각들을 잊을 수 있어 좋았다며 바림과 선 긋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고 말한다. 선을 그릴 때는 얇은 붓으로 따야하기에 자연 차분해 질 수 밖에 없어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인다.

이런 김영애의원의 열정과 잠재력은 3개월만인 지난 10월에는 합천팔만대장경 전국예술제에서 입선한데 이어 지난 11월말에는 김해미술대전에 출품해 입선하는 등 5개월 만에 2곳에 출품해 입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의원의 열정은 시의회 의정활동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11월16일 제25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표발의한 김영애 의원의 ‘사천시 시민 안전을 위한 공사장 관리 조례안’이 가결되는 등 지난 7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활동들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공사장 주변으로부터 어린이 학생 등 보행자를 보호하고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공사장 위해환경 요소를 관리개선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고자 제안됐다.

끊임없이 자신의 관리를 위해 그림을 배우고 그리며 또 다른 작품 활동과 기다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시민들의 마음을 느끼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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