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다.

6일 오후 4시 49분 기준 비트코인은 2.10%(128만 5000원) 하락한 5998만 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까지 떨어진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국제 금융 시장의 변동성 영향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금리 인상을 시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타격을 받았다는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주식 시장의 불안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대응을 분석하며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 이후 더 위험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락하며 금융 시장을 휩쓸고 있는 위험 회피의 또 다른 신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