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천억...고속도로,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등 31개 사업 진행

(경남=국제뉴스) 경남도청 (사진=황재윤기자)
(경남=국제뉴스) 경남도청 (사진=황재윤기자)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내년도 도내 도로건설에 역대로 가장 많은 국비 1조 5089억 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내년도 수정 예산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정 예산안에 따르면 도내 도로사업 국비 예산은 당초 정부안 8,152억 원에 비해 213억 원이 증액됐다.

이에 경남도내에서 고속국도, 일반국도, 국가지원지방도 등 31개 사업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4,482억 원, 한국도로공사 부담분 포함시 1조1200억 원) ▲동읍-한림 국도14호선 건설(379억 원) ▲김해 무계-삼계 국도58호선 건설(374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한림-생림 국지도60호선 건설 100억 원 ▲동읍-봉강 국지도30호선 건설 7억 원 ▲송정IC-문동 국지도58호선 건설 80억 원 ▲양산신기-유산 국지도60호선 건설 25억 원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77호선 건설 1억 원 각각 증액됐다.

증액된 사업 가운데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 건설은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내 도로사업 중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은 전체 사업비 6조 3048억 원이 투입된다.

총 연장 145km, 왕복 4차로로 함양~합천, 합천~창녕, 창녕~밀양, 밀양-울산 4개 공구로 지난 2014년 착공해 밀양~울산 구간인 45.2km는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나머지 3개 공구는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을 통해 계획된 공정대로 도로 공사를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