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2021년도 충북교육장학재단 장학생을 선발해 오는 3일 177명 학생에게 총 2억206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충북교육장학재단 장학금은 급변하는 미래교육 환경 속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장학금 지급 대상과 범위를 확대했다.

학업우수자, 기능우수자, 효선행자, 경제사정곤란자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던 기존의 관행을 깨고 인성과 창업 및 도전, 문화 예술, 미래성장 가능성으로 지원분야를 다양화하고, 지급대상 인원도 대폭 확대했다.

인성 부문의 충북학생 효도대상 장학금은 올리사랑과 세대공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학생으로 총 8명을 선발하여 1인당 백이십만원씩 지급하며, 충북학생 스타트-업 장학금은 직업교육 및 창업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우수 아이템 창업화에 노력한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총 82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문화 예술 부문의 충북 청소년 아트-비전 장학금은 예술 분야에 재능과 열정이 있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 30명을 선발, 1인당 월 20만원씩 1년간 총 이백사십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예술 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1회성 지원이 아닌 1~3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성장가능성 부문의 충북 학생 미래 핵심인재 장학금은 학교 교육활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자기주도성과 협업능력을 발휘한 일반고, 특목고 재학생 총 57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한다.

이번 충북교육장학재단 미래 핵심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된 제천고 신기환 학생은 “성적 위주의 장학금 지원이 아닌 지역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중요시 하는 장학금 지원에 놀랐다며 지역내 발생하는 문제를 관찰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진로탐색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변화된 장학금 지원으로 인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활동 지원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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