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카스는 6.38%(260원) 상승한 4335원에, 일성건설은 8.62% 상승한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5.31%(60원) 상승한 1190원에, 형지I&C는 14.92% 상승한 1425원에 장을 열었다.

지난 1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대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그 결과 ‘내년 3월 9일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5.5%,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4.6%를 기록했다.

두 후보는 0.9%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지난달 29일 대선을 100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조사 결과를 두고 이날 저녁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드디어 골든크로스가 이뤄졌다, 기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희일비할 것은 아니나 이 후보의 진면목이 알려지고 민주당이 스스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국민들이 평가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