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동연 관련 강용석 주장 사실 무근..법적 조치"(사진=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與 "조동연 관련 강용석 주장 사실 무근..법적 조치"(사진=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1호 영입인재'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사생활 문제를 제보받았다는 강용석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진욱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강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선대위는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조 위원장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민주당 선대위는 저를 형사 고발하려면 내용 몰랐다고 발뺌할 어설픈 변호사 이름으로 고발하지 말고 반드시 이재명이나 송영길 이름으로 고발하시기 바란다”고 맞섰다.

앞서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조동연 관련)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이혼 사유와 관련한 제보를 캡처해 공유했다.

그는 “워낙 육사 출신들 사이에 알려진 내용이라 너덧 군데를 통해 크로스체크했는데 거의 비슷하게 알고 있더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제보의 출처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강 변호사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서도 ‘이재명 영입인재 1호 조동연, 혼외자 폭로 (DNA 친자확인)’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며 조 위원장의 사생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 겸 국방과학기술을 연구하는 국방 과학자다. 200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이라크 자이툰사단과 한·미 연합사령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간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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