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과 이수정 남편 (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쳐)
이수정과 이수정 남편 (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에 합류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남편과 아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3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했던 이재명 후보를 두고 “법률 전문가이고, 여성이 스토킹 당하다 살해된 사건을 변론을 두 번이나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계획살인과 우발적 살인은 충분히 구분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 두 사건은 모두 흉기를 준비하고 들어가서 정말 처참하게 세 식구를 칼을 휘둘러서 두 사람을 이제 모녀를 죽이는 데 찌른 그 횟수가 20번이 넘는데, 그건 우발로 보기가 어렵고, 유가족이 살아있는 사건”이라며 “그러면 이제 반성하는 것을 법원에 감형해달라고 호소했다면 좋았을텐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그건 대부분 피고인의 변호인들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변호사가 살인자라도 변호해주는 게 직업윤리상 맞는 것 아니냐는 반론에 이 위원장은 “다 맞는 말씀이고, 가난한 조카가 살인을 저질렀으면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게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제는 심신미약이라는 변론 과정으로) 그건 변호사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논리”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이 윤석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에 이 위원장의 남편인 이은재 변호사가 윤 후보와 가까운 관계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선대위 이경 부대변인은  "당대표가 대놓고 반대했음에도 이수정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며 "왜 그런가 했더니 이수정 남편이 윤석열 후보 절친이더라"라며 일부 보도를 인용했다.

이수정 교수 남편인 A변호사는 윤석열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기로 윤 후보의 절친 '서울대 5인방'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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