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언론사의 ‘세계심포닉밴드앙상블 2024 대구총회 취소 충격’ 보도와 관련해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다음은 모 언론사의 ‘세계심포닉밴드앙상블 2024 대구총회 취소 충격’ 보도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유치배경 및 경과

Wasbe 회원인 국내 관악인들의 세계관악제 대구유치 제안에 대해,대구음악협회가 그들과 함께 대구시에 유치 지원을 건의(‘19.6)했다.

그리고 지역 음악인들의 역량 및 국제네트워크 강화, 대구시민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목적을 제시했다.

이에 대구시는 두가지 유치목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지원을 약속했다.

또 美 시카고에서 개최된 ‘Midwest Clinic’에서 대구음악협회 주관의 제안서 발표 및 유치를 확정했으며(‘19.12) 코로나19 발생으로 개최시기가 2024년으로 1년 연기(‘20.6)됐다.

▲조직위 구성 및 그 이후 경과

이후, 유치에 기여한 당사자인 대구음악협회와 Wasbe회원 간에 행사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갈등이 심화됐다.

►(음악협회) 유치제안 당시 주관기관이자 지역음악인을 대표하는 음악협회가 조직위원장 등 주도적 역할을 맡아야 함.

►(Wasbe회원 중심 관악인) Wasbe를 잘 아는 타지역 관악인이 조직 위원장 등 행사를 주도해야 함.

이에, 대구시는 조속히 市 주관 회의를 세차례 개최하여 LOC위원장과Wasbe chairperson을 포함한 조직위원회를 발족(‘21.8.25), Wasbe본부와의 소통창구를 일원화하고 민간주도 행사준비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조직위원회는 갈등관계에 있던 대구음악협회와 Wasbe회원 양측 모두한걸음씩 양보한 안으로 합의되었다.

LOC위원장은 주관기관이자 지역음악인을 대표하는 대구음악협회장이 당연직이 되고, Wasbe chairperson은 Wasbe를 잘 이해하는 Wasbe회원인 A교수가 선임됐다.

조직위원회의 구성은 Wasbe본부가 요청(’21.7월)한대로 유치제안 발표 당시(’19.12월) 제출하였던 LOC 구성원*을 토대로 하였다.

총12명(지역음악인을 대표하는 음악협회 추천 6명, Wasbe회원측 추천 6명)

위 12명 중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2명을 제외한 11명으로 최종 구성(1명은 추가 추천됨)

LOC는 지난 9월2일 조직위 주도의 첫 회의를 개최하여 안건을 논의하였다.

국제회의·공연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구시 추천으로 지역 주요문화시설(문화예술회관, 콘서트하우스) 기관장 2명, 대구컨벤션뷰로 대표 등 총 3명의 조직위원을 추가 선임하였다.

여전히 異見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향후 조직위 운영‧前次대회 참여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였으며, 11월경 두 번째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처럼 행사 준비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Wasbe 본부는 돌연 대구시 및 유치 관련자 3인에게 2024대구세계관악제 개최 취소 메일을 송부하였다.(‘21.11.20)

▲WASBE 본부 통보 주요내용

1. LOC-대구시가 추진하는 프로그램 운영방식은 WASBE 취지와 차이 있다.

2.이에 좌절한 WASBE 행사를 잘 알고 있는 5명의 위원 사퇴했다.

➡ 와스베 이사회를 거쳐 대구행사 취소 결정 → 대구시 통보(수신일: ‘21.11.20)

▲대구시 입장

본행사는 컨퍼런스가 중심이 되고 부대행사로 공연-전시 등이 진행됨을 LOC나 대구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Wasbe본부와 소통역할을 담당할 chairperson에 Wasbe회원을 선임한 것과, 국제회의 경험이 풍부한 대구컨벤션뷰로를 대구시 추천으로 조직위에 포함한 것은 Wasbe의 취지를 잘 이해하여 전문성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차원이었다.

향후, 조직위 확대 및 사무국 설치를 통해 컨퍼런스-전시-공연-홍보-참여자관리-숙박-관광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며, 이에 필요한 ’22년도 예산 확보작업도 정상추진 중인 상황으로, 현재의 프로그램 운영방식에 대한 Wasbe본부의 지적은 수용하기 어렵다.

또한, 현재까지 조직위원 중 공식 사퇴의사를 밝힌 위원이 한명도 없음에도, Wasbe본부가 Wasbe행사를 가장 잘 아는 5명이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지적한 부분은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대구시는 지난 8월 공식적인 파트너인 조직위원회가 구성·출범했음을 Wasbe본부에 통보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asbe본부는 본부 측과 친분이 있는 위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제기하는 불만에 대하여 조직위(LOC) 또는 대구시에 어떠한 사실여부 확인 절차도 없이 이사회를 열어 2024세계관악제를 일방적으로 취소하였다.

대구시는 이에 대해 Wasbe본부측에 현재까지의 추진상황 및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해주고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할 예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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