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 세 번째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감염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장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매일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최근 6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전국 404명으로 집계됐다.
홍진근 대표이사는 “시장내 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수산물 소비 절벽을 막을 수 있도록 시장종사자와 수협임직원이 고강도의 대응책을 계속 마련해 나가야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확인된 시장 종사자만 영업이 가능하도록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을 매일 배부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일반시민들 다수가 이용하는 시장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백신 부스터샷을 노량진수산시장 종사자들이 우선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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