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여권 표지
일반여권 표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는 현재 종이 재질의 전자여권보다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을 다음달 21일부터 전면 발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변경(녹색→남색), 사증면수 확대, 디자인에 우리 문화유산 활용, 주민등록번호 제외, 여권번호 체계 변경과 함께 PC타입 개인정보면 도입 및 다양한 최신 보안요소 적용 등 기능이 향상됐다.

이번 차세대 전자여권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정책 전환, 국내외 백신 접종 증가에 따른 국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조,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며, 향후 해외에서 국민들의 신분보호 강화 및 출입국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세대 전자여권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외교부 또는 정부24를 통해서 알 수 있으며, 여권 발급에 필요한 서류와 이용 가능한 시간에 대한 사항은 사상구청 홈페이지 열린 민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 일반여권 표지-개인정보면-앞표지이면-사증면]
[왼쪽부터 : 일반여권 표지-개인정보면-앞표지이면-사증면]

사상구청 관계자는 "차세대 전자여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행정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여권발급 건수가 다시 늘 것을 예상해 발급여권 등기우편 발송서비스와 매주 목요일 야간 여권민원실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여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PC 타입 : 내구성, 내충격성 및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레이저로 각인하기 때문에 보안이 강화돼 최근 여권에 활용도 증가 추세.

 

 

* [2021년 12월 21일부터 달라지는 여권 행정서비스 안내

‣사증란 추가 폐지(차세대여권, 현용여권): 차세대 여권면수(48면→58면, 24면→26면)증가에 따라 책자형 사증란 부착 제도 폐지

‣우편 직배송 서비스(여권사무대행기관 방문 신청자에 한함): 여권제작 기관에서 발급된 여권을 신청인에게 개별 우편 발송 시행(비용 신청인 부담)

‣ 출생지 기재 시행: 민원인이 별도 신청 시 여권 추가 기재란에 출생지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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