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통합, 진보연대, 중도공조 등 3대 정치전략 추진 

(서울=국제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날, 여성폭력 관련 공약을 발표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이번 대선의 소임은 양당체제를 끝내고 다당제 책임연정의 시대를 기필코 열어내기 위해 제 3지대의 힘을 모아 녹색통합, 진보연대, 중도공조 등 3대 정치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29일 대선 D-100일을 맞아 열린 제5차 선대위회의에서 다시 한 번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심상정 후보는 "저의 마이크는 양당정치가 외면한 노동자, 농민, 여성, 청년, 장애인, 소수자들의 것"이라며 "이분들을 이번 대선의 주연으로, 중심으로 만들고 이들의 거대한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눈앞에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서 "첫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녹색당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녹색 단체, 녹색시민들을 만나고 녹색 정치세력의 통합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둘째는 불평등 차별 해소를 통해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모든 진보세력과의 선거연대를 추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에 동의하는 대선 후보들의 뜻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양당체제의 대안을 요구하는 시민의 열망을 모아, 12월 말까지 제3지대의 구체적 청사진 보여드리며 정치교체를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서 결선투표제, 위성정당방지법, 비례성 강화 등을 통해 양당체제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설계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또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고 시민이 선진국인 나라로 달려갈 '심상찮은 버스'가 출발시켜 미래를 빼앗긴 청년, 국가가 돌보지 않는 노인, 차별과 폭력의 공포에 절규하는 여성, 공동체 시민으로서 권리가 박탈된 장애인, 노동법 밖으로 밀려난 노동자들, 이 100개의 목소리를 싣고 100일 민생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며 오늘부터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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