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출처=당나귀귀 방송캡처)

정호영이 빨간 색깔로 염색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일식 보스 정호영 셰프가 빨강 머리로 파격 변신한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 새로운 분점을 연 정호영은 직원들을 데리고 해녀 체험, 갈치 낚시 투어 등 '체험 삶의 현장'급의 강도 높은 여가 활동을 즐겨왔던 상황.

정호영은 이날도 영업 종료 직후 직원들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했지만, 직원들은 각자 선약이 있다면서 퇴근을 급히 서둘렀다.

결국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던 정호영은 가게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시내까지 나가 치킨을 사들고 직원 숙소를 찾았다가 약속이 있다던 직원들이 자신만 쏙 빼고 모여있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정호영은 "나만 빼고 매일 이러고 산 거야?"라면서 배신감을 토로했지만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은 "눈치가 없어요", "첩첩산중이네"라면서 갑갑해했다는데.

특히 아예 직원 숙소에 눌러 앉은 정호영의 황당 발언을 들은 황재근은 "내가 직원이었으면 (정호영의) 머리카락을 다 뽑아 버릴 거야"라면서 분노했다고 해 대체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관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숙소 습격 직후 정호영과 직원들이 함께 빨간색 머리로 염색한 파격 변신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자신이 "'오징어 게임' 속 이정재 같다"며 흡족해하는 정호영의 착각에 “초고추장 찍은 오징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는데. 과연 이들이 머리카락 색을 깔 맞춤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정호영 셰프와 직원들의 파격 변신 현장은 이날 오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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