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수비수 김동민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

인천 구단은 2020년 5월 김천상무축구단(전 상주상무)으로 군 복무를 떠난 수비수 김동민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대를 졸업한 후 2017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동민은 데뷔 시즌 13경기에 출전하며 측면 수비수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후 2018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 1득점을 기록했고, 2019시즌에는 23경기에 출전하는 등 인천의 주축 측면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상무 유니폼을 입은 김동민은 2시즌 간 FA컵 포함 총 10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11월 27일 자로 전역을 명받고 28일 민간인 신분이 된 김동민은 코로나19로 미복귀 전역을 한 후 곧바로 지난 10월 26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하는 등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김동민은 원래 자신의 등번호인 47번을 받고 인천에서의 복귀전을 준비한다.

김동민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고향 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상무에서 한 단계 성장한 선수가 됐다. 이제 인천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