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최명길, 디자인 유출에 분노...소이현·선우재덕 반응은?(사진=KBS2)
'빨강 구두' 최명길, 디자인 유출에 분노...소이현·선우재덕 반응은?(사진=KBS2)

'빨강 구두' 최명길의 디자인이 유출되며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로라 대표 민희경(최명길 분)의 디자인이 유출,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희경은 비서를 불러 런칭쇼 일정을 변경해 출시를 앞당기려 했다.

그는 "이번에 또 대박나면 우리 로라 구두는 네트웍스에서 독립할 거다. 그러니까 무조건 이번 런칭쇼에 사활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권주형(황동주 분), 김젬마(소이현 분)는 긴급 회의를 했다.

앞서 루루제화에 디자인을 넘겼던 두 사람은 크게 당황했다.

루루제화는 신제품 런칭쇼 없이 언론을 통해 먼저 신상 구두를 발표했다.

민희경은 기사를 통해 디자인을 확인하고 "이번 신상에 투자한 돈이 얼마인데"라며  분노했다.

민희경은 남편 권혁상(선우재덕 분)과 대립했다. 권혁상은 "디자인 유출됐다며?"라면서 "손해만 40억이다. 남들이 보면 우리가 루루 디자인 카피한 줄 알 거다. 깨끗하게 덮어라"라고 했다.

하지만 민희경은 "그 쪽에서 우리 걸 훔쳤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최명길)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소이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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