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주가가 계속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25일 기준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3.99% 하락한 3만 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찰이 횡령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9시 반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의 공장 등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비자금 250억여 원을 조성했다고 봤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